급성 심근경색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급성심근경색은 심근 조직에 혈액 공급이 갑자기 차단되어 발생하는 심장 질환입니다. 심장에는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관상동맥의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이유는 혈액에 떠다니는 혈전 때문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협십증과는 다른 질환으로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1/3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는 무서운 심장 질환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1. 급성 심근경색의 원인

급성심근경색은 주로 관상동맥의 혈전 형성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혈전은 심장의 혈관을 막아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류를 차단합니다. 혈전 형성은 종종 동맥 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물질이 쌓여 혈관을 막아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 벽이 파열되면서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로 터져 나오면서 관상동맥 혈관벽을 막히게 합니다. 콜레스테롤 벽이 파열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으나 여려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비만 및 가족력 등의 위험 요인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급성 심근경색의 증상

급성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은 가슴 통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슴 통증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의 증상을 미리 알고 심근경색이 발생한 경우 빠른 판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나타나는 가슴 통증은 평소 느껴보지 못한 양상의 통증으로 흔히 가슴 중앙에서 시작하여 팔, 어깨, 목, 등의 다른 부위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은 종종 심장에 무거운 압박 또는 쥐어짜는것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호흡 곤란, 두통, 구토, 불규칙한 심박동 등이 있을 수 있고 체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종종 심근경색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며, 심근조직 손상이 발생하기 전 빠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3. 급성 심근경색의 진단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무엇보다 병원에 신속하게 방문하도록 합니다. 신속히 병원에 도착하면 심전도와 혈액검사를 통해 심근경색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이 아닌 경우 바로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 부가적인 검사를 시행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환자의 증상과 심근경색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관상동맥의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복용 및 투여를 우선적으로 시행 후, 막힌 관상동맥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시술에 들어가게 됩니다. 치료방법은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어느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든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골든 타임은 2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열어주는 것이 가장 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며, 적어도 12시간 이내에 치료되어야 합니다.

 

4. 급성 심근경색의 치료

급성심근경색의 치료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의료 조치에 의해 중요하게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급성심근경색은 혈전이 빠르게 용해되고 혈액 순환을 회복하기 위해 혈전 용해제가 사용됩니다. 또한 혈류를 회복하고 심장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관확장제 및 혈전 예방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을 직접적으로 뚫어주는 방법으로는 풍선이나 스텐트 같은 물질을 이용하여 혈관을 확장시키는 관상동맥 성형술이 있습니다. 이는 동맥혈관을 통해 심장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막힌 혈관을 확인 후 풍선과 스텐트 금속 그물망을 이용해 혈관을 확장시키는 방법입니다. 

 

5. 급성 심근경색의 주의 사항

급성 심근경색을 잘 치료 받았다 하여도 이후 다시 심근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복용합니다. 이외에도 심근경색의 발생을 높히는 위험요인들을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흔히들 알고 있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인자들을 관리하며 위험도가 높은 경우 철저한 예방적 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