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골다공증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뼛속에 생긴 구멍으로 인해 뼈의 양이 줄어들고 뼈가 얇아지면서 뼈의 조직이 쇠약해져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노인에게서 발생하지만, 어린이나 성인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30대부터 골량이 서서히 줄어들다 50대에 접어들어 폐경 이후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야기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

 

1.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은 뼈조직의 감소로 인한 골밀도 감소입니다.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은 노화에 따른 자연적인 한 부분이지만, 이 외에도 여러 요인이 골다공증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 폐경 :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감소는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은 골밀도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히나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로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 칼슘 부족 : 뼈를 구성하는 칼슘의 부족은 골다공증의 원인이 됩니다. 칼슘 섭취가 부족하거나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체내에서 칼슘의 흡수가 어렵다면 이 또한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 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위 절제술이나, 장의 만성 염증, 쿠싱병, 신경성 식욕 저하 등으로 인한 칼슘 부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D 부족 : 비타민 D는 체내 칼슘을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는 칼슘의 배출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뼈가 분해되는 것을 막아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이러한 비타민 D의 섭취와 함께 햇빛을 통해 합성되는 비타민 D는 충분한 햇빛 노출이 부족한 경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운동 부족 : 뼈 건강에 좋은 운동은 적당한 체중 부하 운동으로 뼈 구조를 강화하는데 좋습니다. 가벼운 조깅, 스트레칭, 계단 오르기 등이 있습니다. 
• 약물 : 치료 약물 중에는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약물도 있습니다. 항응고제, 항경련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 가족력 : 어머니 혹은 여자 자매가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골다공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 음주 : 과도한 음주는 뼈의 형성과 칼슘의 흡수를 떨어트려 골다공증의 원인이 됩니다.
• 정신장애 :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특히 우울증을 앓은 여성의 경우 뼈의 손실 속도가 빨라져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2. 골다공증의 증상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뼈가 약해짐에 따라 부러지기 쉬워집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는 골절의 위험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기침을 하다가도 뼈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흔한 골다공증 증상으로는 척추뼈가 변형되거나 심한 경우 체중을 지탱하지 못하고 척추뼈가 일그러지게 됩니다. 이 외에도 다리, 골반, 손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 골절 후 회복 시간의 연장, 키의 감소, 체형 변화 등도 골다공증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골다공증의 치료 방법

먼저 골다공증의 진단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판단합니다. 티 수치(T-score)를 이용해 수치가 -1 이상이면 정상, -1 ~-2.5 사이면 골감소증, -2.5 이하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분류합니다.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방법은 뼈의 형성을 증가시키거나 뼈의 소실을 방지하여 현재 골량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 영양제 섭취, 운동 및 생활 방식 변화 등이 있습니다. 치료 약물로는 골량을 유지시켜 주면서 골 소실을 늦추는 칼슘제제, 장의 칼슘 섭취를 증가시 키는 비타민D, 폐경기 여성의 급격한 골소실을 줄이는 에스트로겐, 골량을 증가시키는 부갑상선 호르몬, 골 형성을 증가시키는 스트론튬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체중 부하 운동으로 뼈를 강화시키며 이와 함께 적절한 일광욕을 해주며, 식사 시에는 칼슘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해야 합니다. 식사 시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칼슘의 배출을 돕기 때문에 저염 식단의 위주로 식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