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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의해 간에 염증을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B형 간염은 6개월 이내에 호전될 수 있는 급성 B형 간염과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B형 간염이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수백만 명이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으며, 대부분 간단한 휴식으로도 치료가능한 A형 간염과 달리 B형 간염은 만성 질환이 되어 장기적인 간 손상,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혹은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B형 간염의 원인과 증상 등을 이해하여 B형 간염을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1. B형 간염의 원인 및 감염 경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과 혈액에 가장 많이 존재하고 있어, 주로 감염된 혈액을 통한 감염이 가장 많으며 감염된 환자의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면도기나 칫솔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직접적으로는 수혈, 주삿바늘이나 주사기 공유, B형 간염이 있는 모체로부터의 태아 수직 감염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량의 체액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어 성관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은 HIV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체외에서 최대 7일 동안 생존할 수 있어 전염성이 높습니다. 의료 종사자, 약물을 주사하는 사람과 같은 특정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B형 간염 감염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성관계 중 콘돔을 사용하고 바늘이나 개인위생 용품을 공유하지 않는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B형 간염의 증상
B형 간염의 증상은 급성일 때와 만성일 때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급성 B형 간염의 경우 감염 초기에는 감기 몸살 정도의 증상 정도로 미약하여 B형 간염의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식욕부진,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과 함께 피로감, 미열,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검은 소변, 황달,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 B형 간염의 경우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보통 간염이 많이 진행되어 악화된 시기에 식욕 부진, 메스꺼움, 발열, 관절통과 같은 일반적인 B형 간염의 증상들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눈의 흰자위가 노래지며 황달이 생기고 전신에 가려움증과 우상복부 통증을 호소합니다. 급성 B형 간염은 경우에 따라 만성 B형 간염으로 진행되어 지속적인 간 염증과 잠재적인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을 통해 B형 간염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와 선별검사는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개인의 경우 조기 발견과 함께 더불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3. B형 간염의 진단과 치료
B형 간염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기간 등 병력을 조사한 후 혈액검사를 통해 간염 여부를 판단합니다. 혈액을 이용한 간기능 검사를 통해 혈청 GPT, GOT, 빌리루빈 수치를 통해 간염의 상태를 판단합니다. 혈청 GPT, GOT 정상 수치는 40이하이지만, 간염이 있는 경우 수치가 1,000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항원 항체 검사를 시행합니다. 간수치가 상승하면서 항원, 항체 등의 검출 여부를 통해 간염을 진단받게 됩니다. B형 간염을 진단받은 경우 대부분의 급성 B형 간염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호전되며 감염될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특별한 격리는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경우 혈액, 체액 등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특히나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경우 간경변증, 간암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로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간수치를 점검하고 정기적인 간 조직 검사를 통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항바이러스제 복용 및 페그인터페론 주사제 사용을 통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4. B형 간염의 예방
B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합니다. 백신 투여 후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백신 투여 후 체내 항체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B형 간염을 보유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 출생 직후 면역글로불린 주사와 함께 백신 접종을 통해 모체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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